詩와 글들의 모음입니다      

        

작성자

 

운영자

홈페이지

 

http://

Title

 





권 혁 문(간이역)

어두운 새벽 저편
法輪은 西域길을 돌아
내 고요한 폐부의 바다에서
닻을 내린다

石燈은
無明의 그림자를 태우고
浦口의 작은 배들은
무거운 번뇌를 가득 싣고
彼岸으로 흐른다

멀고 먼 苦海의 끝에 피어난
카타르시스(Katharsis)의 꽃이여
戒律이 무릎을 꿇고
天界로부터 들려오는
無垢한 木魚소리가
끝없이 이어지는 곳에
歸依하리

塔身을 낡아가고
외로운 風磬은
天年歲月을 울어 녹슬어도
눈을 감고 귀를 열면
慈悲의 鐘소리는
永劫의 時間들을 往來한다

-1987년 12월
-詩同人集『철마의 맥박을 찾아서』<廷文社 발행> 中에서

조회수 : 2433 , 추천 : 10 , 작성일 : 2005-01-29 , IP : 211.229.136.34  

             

 
comment

코멘트가 없습니다.

name: ment: p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