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 글들의 모음입니다      

        

작성자

 

운영자

홈페이지

 

http://

Title

 

이오인 나무



이오인 나무

권 혁 문/간이역

이오인의 영토안에서
오랜 세월동안
봄이면 350송이의 꽃을 피워
눈길 멈추게 하고
뜨거운 여름 날은
우리들의 그늘이 되고

알알이 맺힌
달콤한 열매와 향기는
우리들의 生命
아무런 조건도 없이
모든 것을 주기만 하는
우리들 가슴속 깊이 뿌리 내린
이오인 나무.

메마른 가지사이로
찬 바람 불고
눈보라 내려앉아 시련처럼 쌓이면
우리 따뜻한 가슴으로
쓸어 내리자.

잎들이 시들고 목말라 할 때
우리 시원한 한 줄기 물을 뿌리고
병충해 같은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고 상처가 나면
우리들은 약이 되고 빛이 되고
에너지가 되자

우린 알아야 해
새봄이 돌아 오면
우리가 하나임을 지켜 주던
이오인나무의 푸르른 잎들 사이로
다시
그리고 끊임없이
새들의 아름다운 노래소리가
들려 오리란 걸.....


2006년의 마지막 날에....
간이역/권혁문

조회수 : 5580 , 추천 : 37 , 작성일 : 2006-12-30 , IP : 220.94.46.168  

             

 
comment

코멘트가 없습니다.

name: ment: pw: